경북교육청, 도서관 중장기 발전에 2400억 투입

2024-01-28     최영준 기자
경북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2024~2028 경북교육청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본격 추진한다.
지난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2400억여 원이 투입돼 도서관 건립 및 장서 확충, 공동보존서고 설치, 청소년 메이커 공간 구축, 해외 도서 기증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청은 먼저 1800억 원으로 올해 영덕 및 영양, 내년에 예천, 2026년에 포항, 영천, 칠곡, 2027년에 구미, 2028년에 김천, 경주에서 도서관 신설, 이전,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서, 전자책, 전자저널 등에 매년 55억여 원씩 총 277억 원을 투입해 장서를 확충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ICT 시스템 구축, 미래 기술 체험 공간, 미디어 창작실, 메이커 스페이스 등 미래 사회를 대비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서관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미래 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인문학 아카데미, 찾아가는 행복 시(詩) 콘서트 등의 사업도 추진하고 장애인 및 다문화·어르신·임산부 등에도 불편하지 않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케 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도민 누구나 도서관의 문화복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