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오른쪽 슬개골 골절' 최소 5개월 '결장'

2009-03-09     뉴시스

인천의 간판 공격수 이준영이 무릎 부상으로 최소 5개월 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는 9일 "주장 이준영(27)이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소 5개월간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영은 지난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프로축구 K-리그 2009' 홈 개막전(1-0 인천 승)에서 후반 35분 상대 수비수 김창수(24)와 충돌해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당했다.

경기 후 가천의대길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슬개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구단 측은 "앞으로 재활까지 최소한 5개월 정도 걸릴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이준영의 부상 부위가 수술을 할 경우 신경을 건드릴 수 있어 자연적으로 뼈가 붙기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며 "부상 부위의 붓기가 빠지기를 지켜본 뒤 물리치료 등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과의 개막전에서 유병수(20)의 K-리그 데뷔골을 어시스트했던 이준영의 부상으로 인천은 시즌 초반부터 뜻하지 않은 전력난에 시달리게 됐다.

【제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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