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 경제 거점도시로 만들 터” 영일만 대교 등 국책사업 강력 추진

민 주 당 허 대 만 후 보

2018-06-01     최종태 기자

허대만 포항시장 후보는 지난달 31일 공식선거운동 첫 날을 맞아 형산로터리 대시민인사를 시작으로 죽도시장 합동출정식 참석 등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돌입했다.

허 후보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 온 사람들이 대통령, 총리, 장관이 되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는 만큼 포항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번에는 저를 도구로 활용해 달라”고 말하며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들어 경제적,사회적,정치적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인 포항을 반드시 기회의 포항으로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허 후보는 “남북평화시대는 대한민국, 특히 포항에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당선되면 포항이 다가오는 통일경제시대에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북한을 방문해 포항을 신북방경제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30년 동안 포항의 오랜 묵은 숙제들 해결하라고 한 정당에 맡겨놓았지만 제대로 해결된 것이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며 “영일만대교, 블루밸리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10년 이상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는 국책 사업들을 집권여당의 힘으로 임기 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집권여당 포항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허 후보는 “최근 관권선거와 불법선거에 대한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엄중한 시기 불필요한 논란과 불법 선거로 가뜩이나 어려운 포항시민들을 다시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정책선거와 준법선거를 강조했다.

한편,허대만 포항시장 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대식을 갖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의 압승을 위해 본격 출항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허대만 포항시장 선거대책위원회는 박기환(전,포항시장)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전직 시.도의원과 사회 각 분야 활동가, 자원봉사자 등 연령과 세대를 불문한 다양한 시민들 600여명이 참여,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포항의 변화와 발전을 열망하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캠프 명칭을 ‘용광로캠프’라 정했다”고 말하며 “참여인사뿐 아니라 포항시민의 다양한 요구와 의견을 잘 녹여내어 많은 시민들이 동의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선대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박기환 상임선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선거는 정치적 입장을 떠나 누가 총체적 위기에 놓인 포항을 기회의 포항으로 바꿀 수 있는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며 “청와대, 중앙정부, 집권당의 힘을 끌어오는데 가장 적임자는 집권여당 허대만 후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