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독도(동해) 및 경북문화 해외홍보요원 양성을 목적으로 경북도와 반크가 지난 3월에 공동설립, 현재 12,000여명의 학생들이 가입하여 활동할 만큼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박기태 단장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는 것은 중국과 일본의 역사 왜곡이 도(度)를 더해가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마땅한 교육프로그램이 없어 일반인들이 이를 해소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캠프는 사이버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의 극대화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독도사관학교’ 생도 중에서 독도와 대한민국 홍보를 활발히 펼치고 있는 정예 100명의 생도를 선발하여, “독도를 가슴에 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주제로 1·2차에 나누어 독도현지교육과 체험학습으로 진행한다. (1차: 7.16~7.18, 50명 / 2차 8.17~8.19, 50명)
이번 캠프에 선발된 1차 사관생도들은 울릉도·독도 현지에서 독도관련 유적지 답사와 독도박물관 견학, 그리고 울릉군이 운영하는 ‘독도평화호’를 이용하여 독도를 직접 방문하고, 독도의 현상이해 등 을 체험했다.
또한 동북아 역사왜곡 현안에 대해 세계인에게 알리는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독도 및 한국을 알리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독도체험 소감, 세계인에게 PR 글짓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후, 독도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갖고 독도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 홍보대사로서 다짐을 새롭게 가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는 우리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역사왜곡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의식을 세우고, 60억 세계인에게 독도는 물론 경북의 문화,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계로 알리는 홍보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반크’와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상북도는 반크와 함께 ‘사이버 독도사관학교’를 통해 민족의식을 품은 글로벌 청년리더를 육성하고, 그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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