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포항시청 문화동 대잠홀에서 본보 주최 ‘제2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의식 포항부시장을 비롯한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및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내빈과 영일중·고, 포항고, 중앙여고,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학생들 및 선생님, 학부모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해 대잠홀을 가득 채웠다.
‘제2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는 영일고 댄스동아리 ‘에이블’의 오프닝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본보 유수원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사람의 두뇌는 실제 상황과 상상의 상황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좋은 꿈을 꾸고, 좋은 상상을 하면 할수록 그 꿈과 상상이 현실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커져 간다고 뇌과학자들이 설명한다”며 “오늘 이 ‘창조문화콘서트-힐링콘서트’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 상상을 현실에서 이뤄낼 수 있는 지혜를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의식 포항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앉아있는 학생 여러분들이 바로 우리 포항 미래의,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이다. 창조문화콘서트를 준비해주신 경북제일신보에 감사드린다”며 “창조란 바로 여러분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실현해 내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창조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좋은 시간 보내시고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은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를 개최해주신 경북제일신보 유수원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들에 감사드린다”며 “청소년 여러분 공부하느라 힘들었을텐데, 오늘 즐거운 공연도 감상하고,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으면서 뜻깊은 시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 의장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건강한 사고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우리 어른들이 여러분의 고민을 공감하는 기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며 “청소년 여러분들이 꿈을 키우고 그 꿈을 위해 차곡차곡 역량을 키워가길 바란다. 시민 모두가 청소년 여러분 모두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북제일신보가 제2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를 개최해주어서 감사하다. 문화창조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시기에 문화장소를 자주 이용해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달해주며 포항발전을 이끌어 갈 수 있지 않겠는가. 내년에도 꼭 개최해주기를 바란다”며 “청소년 여러분들이 오늘 이 행사를 통해 희망을 얻고 좋은 시간을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제2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 개최를 축하한다며 오늘 이 콘서트가 청소년들과 서로 소통하고 포항시민의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은 1부 스페셜강연 으로 팝페라 가수이자 지휘자 박정소 님의 ‘힐링콘서트’가 ‘넬라 판타지아’ 라이브 무대로 본격 시작됐다.
박정소 님은 고아원에서 자란 제자 ‘최성봉’ 씨가 삶을 포기하기 직전 도전했던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재능을 빛내고 현재는 전 세계를 누비는 성악가로 성공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실패를 많이 해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 또 그만큼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해줬다.
이날 ‘힐링콘서트’는 일반적인 강연과 달리 강연 중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박정소 님의 라이브로 오페라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뮤지컬 안중근의 ‘영웅’,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지금 이순간’ 등의 명곡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인상 깊었다.
1부 스페셜 ‘힐링콘서트’가 끝난 뒤 2부 ‘학생들의 재능공연’이 펼쳐졌다.
초·중등부 학생들로 구성된 밸리팀 ‘헬리아’의 리드미컬한 밸리댄스공연, 영일중학교 댄스동아리 ‘해오름’의 흥겨운 댄스공연, 마지막으로 퓨전 라이브그룹 ‘비스타’ 멤버들의 폭발적인 라이브공연까지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들의 시선을 끌고 매료시켰다.
<제2회 세대공감 창조문화콘서트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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