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눈의 뻑뻑함, 눈 시림, 충혈, 이물감 등 안구건조증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장시간 사용, 냉난방 기기 사용량 증가, 미세먼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고령층 뿐 아니라 젊은 세대도 안구건조증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방치하면 각막염과 같은 2차성 안질환으로 확장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또 의사의 진단 없이 인공눈물을 오·남용하게 되면 눈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종수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증상이 심해지면 눈 표면에 손상을 초래해 2차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가능한 조기에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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