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첫 양자대결…한동훈 45%·이재명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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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첫 양자대결…한동훈 45%·이재명 41%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3.12.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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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 조사서도 한동훈 5%p 앞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제75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장래 대통령감 선호도 양자대결에서 한 지명자가 오차 범위 내에서 이 대표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2일 나왔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선 ARS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둘 중 누가 더 적합하느냐'는 물음에 45%는 한 지명자, 41%는 이 대표를 택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한 지명자의 득표율이 47%로 이 대표(42%)를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56%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5%, 정의당 2% 등이었다.

내년 총선에서 여러 신당에서 후보를 낼 경우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묻는 가상대결 질문에선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2%, 이준석 신당 9%, 이낙연 신당 7%, 새로운 선택 신당 4%, 정의당 2% 등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중점 과제를 묻는 질문엔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 40%, '대통령과 여당의 관계 재정립' 22%, '분열된 당내 세력 통합 추진' 12%, '당내 기득권 세력에 대한 희생 요구' 11% 순이었다.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중점 과제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 등 당 지도부 교체'가 38%로 가장 높았다. '이재명 대표 체제를 총선까지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5%였다.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시스템 제시' 21%, '당내 비이재명계 세력 포용' 9%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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