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국민의힘이 TK 지역 25곳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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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 국민의힘이 TK 지역 25곳 싹쓸이
  • 최영준 기자
  • 승인 2024.04.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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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구 12곳, 경북 13곳 당선자 확정

제22대 총선 결과 국민의힘이 전국적으로 완패에 가까운 성적을 냈지만 대구·경북(TK)에서는 25곳 전 지역구를 석권했다.

국민의힘은 100석 개헌 저지선을 지켜냈지만 현재 의석수를 지키는 수준에 그치면서 사실상 참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지지 텃밭임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당초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대구 2곳의 지역구에 처음 도입한 국민공천제에 대한 민심 이반 여부와 대구 중·남구에서 도태우 변호사에 대한 공천과 공천 재검토에 이어 공천 취소 후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 전략공천을 감행한 파장에 주목했다. 

여기에 더해 대구 달서병에서 4선 도전에 나선 조원진 후보(우리공화당 대표)와 대구시장을 2번 지낸 권영진(국민의힘) 후보와의 대결도 관심거리였다.  

경북에서는 친박(친박근혜) 좌장이었던 무소속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국민의힘 후보(조지연)를 꺾을 수 있을지도 얘깃거리였다. 하지만 이변은 발생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신인 미래통합당으로 25곳 지역구 중 대구 1석(현 대구시장인 홍준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대구 수성을)을 제외한 24곳을 차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25곳 중 18곳에 후보를 출마시켰고, 나머지 지역에서도 야권이 단일 후보를 지원하며 국민의힘 아성에 도전장을 냈지만 소득은 없었다.

대구에서는 중·남구(김기웅), 달성군(추경호), 동·군위갑(최은석), 동·군위을(강대식), 서구(김상훈), 북갑(우재준), 북을(김승수), 수성갑(주호영), 수성을(이인선), 달서갑(유영하), 달서을(윤재옥), 달서병(권영진) 등 12곳의 당선자가 확정했다.

경북에서는 경산(조지연)·포항북구(김정재)·포항남구울릉(이상휘)·경주(김석기)·김천(송언석)·구미갑(구자근),구미을(강명구) 상주·문경(임이자), 의성·청송·영덕·울진(박형수), 영주·영양·봉화(임종득), 영천·청도(이만희), 고령·성주·칠곡(정희용) 등 13곳의 당선자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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