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전통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안동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술(酒)캔들'을 운영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술(酒)캔들은 안동 특산품인 안동소주를 비롯해 안동 막걸리, 264청포도와인, 맥주 등 안동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술을 시음하고, 전통주를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주와 어울리는 북어 보푸라기, 문어 세비체, 계절나물전, 육회 등 안동스러운 안주가 함께 제공된다. 전통 의복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한복도 마련했다.
술(酒)캔들은 매주 토·일 오후 4시 관광커뮤니티센터 '여기'에서 진행한다. 사계절 축제 기간을 비롯해 안동 주요 관광지인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에서는 '찾아가는 전통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8월에는 서울, 부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전통주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주를 활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동 전통주 가치를 알릴 계획"이라며 "전통주 매력에 푹 빠지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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