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폐기물 적정 처리 여부 집중 점검
포항시는 오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건설폐기물의 적정처리 및 실태조사를 통해 방치폐기물 등 폐기물 부적정 처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특별 점검은 현재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인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 11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처리시설·장비 등 허가기준 준수 및 정상 가동 여부 ▲순환골재 생산 및 납품 대장 관리 여부 ▲폐기물 인계·인수 사항 입력 여부 ▲방진벽, 살수시설 설치, 야외 이송시설 밀폐화 여부와 특히 보관 기준 준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먼지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기물 상·하차, 수송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 여부 ▲사업장 안전 유의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대하고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위반 사항은 행정처분과 사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선영 환경정책과장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은 자원순환으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업종인 만큼 사업자의 환경적 역할이 크다”며 “이번 점검으로 건설폐기물 처리업자가 폐기물의 적정 처리 및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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