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월부터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연간 구매 한도를 기존 6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와 함께 내달 2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 170억 원을 7%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연간 구매 한도 상향은 연간 구매 한도를 모두 소진한 상품권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추가로 부여해 연말 소비 진작으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70억 원의 예산이 소진되면 할인판매는 자동 종료되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10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며, 보유한도는 100만 원으로 유지된다.
10월 2일 오전 0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IM#)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105개소 판매대행점과 아이엠뱅크(구.대구은행) ATM기(49개소)·셀프창구 등에서도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상품권은 2만 1,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며, 포항 택시 호출 공공앱 ‘타보소 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도 포항사랑카드나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BC QR 가맹점과 삼성페이 결제나 네이버페이 현장 QR결제가 가능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착한가격업소 중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포항사랑카드로 결제하는 사용자에게 추가 5% 캐시백을 익월에 지급(충전)해 왔다.
운영대행사 ㈜아이엠뱅크와 정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10월 2일부터는 추가 5% 할인 혜택을 카드 사용 즉시 캐시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포항사랑카드 결제가 가능한 착한가격업소는 총 168개소이며, 추가 5% 캐시백 혜택은 3,500만 원의 예산 소진 시 종료되고 지류는 캐시백 적용에서 제외된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