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옹기장, 구미 발갱이들소리 전수교육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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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옹기장, 구미 발갱이들소리 전수교육관 개관
  • <김기환 기자>
  • 승인 2010.03.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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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전승기반 강화 지원
▲ 영덕옹기전수교육관 전경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지난 17(수)일 영덕군 지품면 오천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옹기장 전수교육관(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5호)을 개관식을 가졌다.

개관식을 가진 ‘영덕 옹기전수교육관’ 은 무형문화재 제25호(보유자 : 백광훈)로 지정된 영덕옹기는 서민의 질박함이 담겨있는 ‘숨쉬는 항아리’로 뛰어난 기능이 최근에 과학적으로 증명됨에 따라 도시의 아파트에서도 장류 등의 보관용기로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된 전수교육관은 9억원의 예산으로 1,367㎡의 부지에 연면적 328㎡의 단층 건물로, 작업장과 옹기 제작기술 전승보존을 위한 전수교육관, 작품전시실을 갖추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전통옹기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장’ 과 지역주민들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道에서는 전승기반 강화를 위한 전수교육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 현재 11개 종목의 전수교육관을 건립, 운영하고 있으며, 후계자 양성을 위한 전수장학생 발굴과 전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급속한 산업화로 경작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구미지역의 대표적인 농요인 ‘발갱이들소리’를 지난 1999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제27호, 1999.4.15) 전수교육관 건립을 추진하여 3.25일(목)에는 ‘발갱이들소리 전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발갱이들소리전수교육관’ 은 구미시 지산동 3,520㎡의 부지에 36억의 예산을 투입 연면적 1,215㎡의 3층 건물로 건립되어, 공연장, 전수공연장, 장비보관창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수교육관에서는 전수장학생들에게 실시하는 전수교육 뿐만 아니라, 전승자와 지역 주민,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전통문화 공연을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전통문화 계승의 장’ 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전통문화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을 확대하여 전수교육관과 초중고교에서 청소년들에게 무형문화재 체험공연을 통해 미래 문화문화 주체인 청소년들이 어릴 때부터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소양을 갖출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갈 예정이다.

또한 보유자의 사기를 높이고, 전승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道지정 무형문화재(31개 종목) 보유자 등에게 매월 지원하는 전승지원금을 약 15% 인상하여 지급함으로써 사기앙양을 통한 전승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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