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제품 홍보·판로개척 등 육성계획 수립
도내 370여개 공예업체(도·초자 189, 목·칠 67, 금속·보석 18, 천연염색 33, 한지 등 기타 63)대부분은 규모가 영세할 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상북도 공예 인턴사원 지원사업을 비롯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 인력 및 운영난 해소를 중점 목표로 지원하는 한편, 도내 우수한 공예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하여 독일·일본·오스트리아·방콕 등지의 해외박람회 및 전시판매전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공예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전통 민요자기의 유일한 특징을 지닌 청송백자의 재현·전승을 위해 청송군 부동면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사기움, 전통 장작가마 등을 2011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또 공예산업 집적지역을 중심으로 공예관을 건립(기존 휴게소 및 폐교 리모델링) 쾌적한 환경의 작업실 및 전시실을 공예인들에게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볼거리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개최되는 공예상품전으로는 △민속공예품 풍물마당, 4. 17~4.22(6일간), 경주 황성공원내, △신라도자기 축제, 4.30~5.9(10일간), 경주 황성공원내, △제40회 경상북도공예품대전, 7.6~7.18(13일간), 경주 서라벌문화회관, △지역 우수공예 상품전, 9.24~10.3(10일간), 안동 탈춤공연장, △제2회 경상북도 도자기 문화축전, 9월말경,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제2회 경상북도 한지공예대전, 10월경, 안동시 일원, △제5회 한국공예 문화상품전, 11.4~11.7(3일간), 대구 엑스코, △제41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 11. 17~11.29(13일간), 구미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2010. 7. 6~18일까지 개최되는 제40회 경상북도 공예품대전은 공예업체 및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연구·개발의 기회를 제공 입상자에게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와 생산장려금 지원, 해외견학의 기회를 부여 공예업계의 사기를 진작할 예정이다.
제2회 경상북도 한지 공예대전은 전국 최대 한지 생산지인 지역의 특성과 역사성을 부각시키고 전통한지 공예 우수작품 전시 및 체험행사를 통한 경북한지의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북의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공예인들의 창의적인 작품 활동으로 상품의 품격을 높여야 하며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며, “공예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공예업체와 행정기관은 물론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문화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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