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유 매일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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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매일 마시는 것이 좋다.
  • 남불해
  • 승인 2009.05.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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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는 여러 가지 가공 식품이 있는데 이것은 콩의 조직을 부셔 만든 것으로, 두부, 말린 청국장, 일본의 낫또(納豆) 보다는 소화 흡수가 좋고 콩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보다 효과적인 두유 섭취 법을 요약해 보면…

● 첫째 식사와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
콩 펩치드의 당 연소 효과는 식사와 함께 하면 더 높아진다.
두유를 식후나 식전에 마시든지 두유를 만든 냄비 등을 활용하는 게 좋다. 특히 두유를 만든 냄비로 카스피해 요구르트를 만들어 마시면 금상첨화라고나 할까?
이것을 만드는 방법은 먼저 시판되고 있는 카스피해 요구르트 종균과 우유를 섞어 요구르트를 만든다. 이것을 깨끗한 우유팩에 넣어 티슈로 뚜껑을 덮어 약 30도의 온도에서 보관해두면 반나절 정도면 요구르트가 된다.
이것을 두유와 1:10의 비율로 섞어 똑같은 상태로 보온해 두면 되는데 이 요구르트는 마치 순두부 같은 것으로 그 맛 또한 일품이다.
● 둘째,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을 연소시키기 쉬운 체질로 만들어 가는 데는 두유를 계속해서 마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종류의 두유든 매일 먹는 것이 가장 좋은데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일주일에 두서 너 번이라도 마셔야 한다.
● 셋째, 운동전후에 마시게 되면 다이어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워킹이나 헬스 시작 15분 전이나 운동 후 15분 안에 두유를 한 컵 정도 마시면 근육량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근육량이 늘면 기초 대사가 업 되어 다이어트로 연결된다.
공원을 걸을 때나 산책길에도 두유를 가지고 다니는 습관이 필요하다.


한국인 만큼 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민족도 드물다. 한국인이면 누구나 두부, 된장, 간장, 청국장, 순두부 등 콩을 원료로 한 식품을 하루도 먹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콩 관련 식품 중에서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식품이 두유(豆乳)인 것이다. 콩 식품을 매일 먹는 사람도 두유는 잘 마시지 않는게 오늘의 현실이다

일본 이와테(岩手)여대 교육학부 교수 아카자와 노리꼬(赤澤 典子)교수는 두유는 영양학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활용하기에 따라 현대인에게 많은, 비만의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극찬하고 있다.
지금은 콩에 대한 연구가 매우 진척되어 콩에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이고 혈압을 낮추는 등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아카자와 교수는 이와테 대학 보건 관리 센터와 공동으로 남자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음과 같은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사전에 채혈을 한 후 비만자 (비만 평균 31.4%) 14명과 비만도가 정상인 건강한 남자(비만도 평균 21.8%) 12명 도합 26명에게 하루 두번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 30분 전에 각각 200ml의 조정 두유 (콩 단백질 3%이상을 함유한 두유)를 마시게 했다.

그러고는 다시 한번 채혈을 해서 두유 마시기 전 후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간 기능을 나타내는 수치인 GOT, GPT 등을 비교해 보았다. 그랬더니 정상적인 남자에게서는 두유를 마시기 전이나 그 후의 모든 수치가 아무런 변화가 없었고, 비만자에게서는 콜레스테롤 수치, 중성지방 수치, GOT, GPT가 낮아진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특히 기준치를 넘게 수치가 높았던 사람은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단지 이 실험은 4주간이라는 짧은 실험기간이어서 비만 도는 그다지 변화가 없었던 것이다. 혈중 중성지방은 운동 시 중요한 에너지원이 되는데 운동 부족이 되면 혈중의 중성지방이 남아돌아 이것이 피하나 간장 등 장기에 쌓이게 되는 것이다.

특히 간장에 중성지방이 쌓이는 경우가 되면 간 기능의 저하를 불러 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혈중 중성지방이 줄어 GOT나 GOP가 개선되었다는 것은 분명히 간장의 중성지방이 줄어 비만도 해소하게 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이 실험을 장기간 계속하면 비만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동물 실험에 있어서는 이것은 확실히 입증된바 있다. 성장기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먹이 100에 대해 20%의 비율로 두유를, 다른 한쪽에는 두유의 단백질과 같은 유의 카제인 (우유단백질)을 먹인 후 52일 뒤에 무게를 달았더니, 두유 무리가 평균 178g, 카제인 무리는 194g이었다. 이것은 우유의 단백질 특유의 비만 해소 효과의 결과인 것이다.

실험 후의 학생들을 상대로 한 앙케이트에서는 비만학생 무리와 정상적인 무리 모두에서 절반 이상이 두유를 식전에 마시면 만복감을 느껴 과식을 막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나 두유가 식생활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젊은 사람들은 밤참으로 라면이나 인스턴트식품을 즐기는 편인데 이럴 때 두유를 마시면 과식에서 오는 비만을 막게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단지 두유는 우유에 비해 칼슘이 적고 비타민 A, C 등이 결핍되어 있어 식사 때 이를 보완 할 수 있는 반찬을 염두에 두면 건전한 다이어트 효과까지 기대 할 수 있는 아주 뛰어난 식품 이라고 추천하고 있다.

체지방은 불어나게 하지 않고 골염량을 증가시켜 여성 호르몬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두유의 힘

일반적으로 스포츠는 건강에 좋고, 뼈도 튼튼해진다고 알고 있으나 지나친 스포츠는 오히려 피로 골절이나 여성에게는 월경이상을 가져 올 수가 있다.

일본 순천당 대학 스포츠 건강 과학 강사이며 이 대학 육상 경기부 여자 감독인 코이카와 나쓰에(鯉川 나쓰에)씨는 일본 실업단 소속 여자 장거리 선수팀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월경과 부상 정황을 조사한 일이 있다 그랬더니 초경 연령은 일반 보다 1~2년 늦고 무 월경 등 월경 이상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월경 이상이 있으면 피로, 골절 등 부상이 많았다는 것이다.

얼핏 보기에는 월경 이상과 피로, 골절은 무관한 것으로 여겨지나, 실은 여기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깊이 간여돼 있는 것이다.

월경은 체지방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데 여성 장거리 선수들의 체지방은 많아야 십 여%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체지방이 적어지면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 월경이상이 되기 쉬워지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상태가 계속되면 뼈도 점점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뼈는 파골(破骨) 세포가 낡은 뼈를 부숴 골아(骨芽) 세포가 새 뼈를 만들어 냄으로서 생성되는데 에스트로겐에는 파골 작용을 억제시켜 뼈의 파괴를 막는 일을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 뼈의 파괴가 진행되어 골절이 쉽게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체지방을 지나치게 떨어뜨리면 월경 이상이 생겨 피로 골절도 자주 일어난다. 하지만 경기 기록의 향상을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체지방을 줄여야 한다는게 선수들의 생각인데 이것이 그들에게 있어 가장 큰 고민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에스트로겐을 외부에서 보충하는 방법도 있으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코이가와 교수가 생각한 것이 두유라고 말하고 있다.

두유에는 에스트로겐 군(群) 작용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갱년기의 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해진 장거리 선수에게도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두유를 먹이기로 하고 두유를 먹이면 과연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가를 조사해 보기로 했다.

평상시와 같이 트레이닝을 하면서 조정 두유(콩 단백질을 3% 이상 함유하는 두유)를 매일 3팩씩 마시게 한 그룹 (음용. 운동군)과 마시지 않은 그룹(비음용. 운동군)에서 골염량, 에스트로겐의 양을 비교해 보았다.
실제로 조건을 통일하기 위하여 트레이닝량, 영양 섭취량에 차이가 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참고로 운동을 하지 않는 여학생(운동 않는 음용군)에게도 마시도록 했다. 에스트로겐의 양은 성(性) 주기에 의해 변하기 때문에 분비량이 가장 안정되는 월경 개시 7~10일 후에 측정했다.

조정 두유 1팩(200ml)에는 69mg의 이소플라본이 포함돼 있어 하루 이소플라본의 섭취량은 207mg이 된다.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이소플라본은 40mg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소플라본은 과잉섭취해도 몸 밖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 것이다.

두 달 동안 마시게 한 결과 비음용 운동 군에서는 두유를 마시기 전과 거의 변화가 없는 것에 비해 음용. 운동 군에서는 골 염량이 증가해서 뼈가 파골될 때 생기는 NTX라는 골 마커도 줄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에스트로겐의 양도 8명 가운데 5명이 증가해 있었고 그중에는 무 월경의 선수로 월경이 재개된 사람도 2명이나 됐다. 하지만 두유를 마시고 있어도 체지방은 늘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이 결과를 보고 고이가와씨는 현재 장거리 선수에게는 두유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두유에는 에스트로겐의 균형을 조정하여 월경을 정상화 시키고, 뼈도 튼튼히 하는 우유에는 없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하고 있다.

두말 할 것 없이 일반인도 두유를 마시면 그 효과는 꼭 같이 나타나는데 보다 효과적이기는 음용.운동군 편이 훨씬 현저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냥 마시기만 하기 보다는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마시는 편이 보다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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