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의원들! 주민을 주인으로 섬겨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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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의원들! 주민을 주인으로 섬겨주시오”
  • 김종서
  • 승인 2009.03.01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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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때 포항시가지의 페허를 목격 하셨지요. 지금의 반듯한 시가지를 보시며 어제와 오늘을 비교 한 말씀 하신다면 소회는....
▲6.25때 내 나이 11살이었어요. 함포사격으로 시내가 초토화가 돼 참혹했습니다. 형산강 둑밑에 피난 갔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 비하면 지금의 포항발전은 엄청나지요. 그러나 아쉬운 것은 시내 중심권의 도시계획 정비가 제대로 됐으면 합니다.
-포항시의회 의장직을 엮임 하셨는데 대 선배로서 바람직한 의정 활동 자세는 어떤 것이고, 현재 후배들이 잘하는 것과 아쉬운 것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
▲초대부터 3대까지 의원 활동을 하면서 제2대 때는 의장직을 맡았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노력도 많이 했지요. 지금 후배들의 의정 활동에 비하면 당시는 무급제인데다 너무나 열악했습니다. 이제는 건전한 자치발전 차원에서 의원 유급제 제도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그러나 전문성을 갖춘 의원이 부족한 측면이 있어 아쉽지요.
-기초의회를 풀뿌리 민주주의라고 합니다. 의장도 지냈셨는 만큼 시의원들이 경제난속에 허덕이는 주민들을 돌보는데 다소 소홀하다는 비난 여론이 많습니다. 이런 지적에 동의 하십니까.
▲의원 후배들에게 하고픈 충고는 선거때도 그렇고 잡음이 많은 것 같아 보다 청렴한 자세로 의정 활동을 해 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주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가 바람직한데 간혹 의원직을 권력으로 판단 착오하는 경우가 엿보여 안타까울적이 있지요.
우리도 이제는 성숙된 선진 자치문화를 뿌리 내리도록 의식과 수준을 높혀야 합니다.
-포항지역에는 외지에서 부임해 오는 권력 기관장 등 많은 사람들이 느낀 소감이 주민 정서가 배타적이고 소위 남잘되는 꼴을 못보고 서로 헕뜯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며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개방성이 부족한 탓 같습니다. 9대째 살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주체성이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일예로 포스코가 40년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까지는 공해를 마시는 등 피해가 많았지요. 인심이 좋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광양제철 협력사 경우 지역민 채용이 70~80%가 넘지만 포스코는 5%도 안됩니다. 개선되야 할 중요한 사항입니다.
건설노조가 포스코 본사를 점거하는 등 피해가 속출한 파업때도 지역민들이 합심해 노조를 항의 방문하여 조기에 파업을 철회시킨 것도 아직도 지역민들이 포스코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장님께서 개인적으로 기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있다면 구체적 내용을 소개해 주십시오.
▲38세때 JC에 가입해 사회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와이즈맨 창립과 동 로타리클럽 창립도 했습니다. 불우이웃돕기는 장애인 협의회에 장학기금과 JC 장학기금 모금에 각각 1천만원씩 2천여만원을 기탁한 예가 있습니다.
-포항 출신 대통령이 알뜰한 MB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예산을 절약하고 헛돈 쓰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지방 행정의 낭비적 요소 등 개선 할 점이 있다면 고언(苦言)을 해주십시오.
▲포항시는 먼저 신청사가 1천억원이 더 들어간 건물로 도시 규모에 비해 너무 화려하고 큽니다. 그리고 내부에 가구까지 너무 비싼 재품으로 치장해 예산을 낭비한 꼴이라 아쉽습니다.
-포항시가 승격 60돌 기념 사업 추진 위원장으로서 역점 추진하고 싶은 사업은 어떤 것인가요.
▲60개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41개 사업과 나머지 19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예로 바다축제가 있고, 60년을 재 조명하는 사진집을 발간할 것입니다.
그리고 피크타임으로 60주년 기념일이 오는 8월 15일입니다. 12인의 준비기획 단원과 협의해 타임 캡슐을 만들어 과거에는 주로 매립했으나 우리는 전시를 할 계획도 있습니다.
-칠순 연세에 비해 10년이상 젊어 보이시고 체력이 아주 왕성 하신데 건강 관리 비결이 있으시면 한 말씀 해주시지오.
▲젊었을 때부터 뛰는 것을 아주 좋아 하여 아침에 조깅을 주로 한 것이 건강을 다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94년도에 골프를 처음 배워 지금까지 공을 치고 있는데 몸과 마음을 다지는 건강 비결에 아주 좋은 운동 같습니다.
김종서취재국장
jskim80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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